
#마을이장 #마을건축가 #작은마을
안녕하세요 은정님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에서 온 조은정입니다. 지금 건축학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고, 학생이자 설계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저는 마을 이장이자 마을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그래서 늘 작은 마을이나 로컬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전에 친구에게 추천 받았던 영화 ‘파밍보이즈’로 지황 대표님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제가 꿈꾸던 일을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연락을 드리게 되었고, 그 인연이 지금 3-4년 째 이어졌네요! 늘 관심있게 팜프라를 지켜보고 있었고 마침 방학과 팜프라촌 입주민 모집 시기가 맞아서 입주하게 되었어요 🙂
어린시절을 촌에서 보내신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마을 이장, 마을 건축가를 꿈꾸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저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랐어요. 그치만 자연을 너무 사랑하고 경쟁이 심한 도시 생활이 저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고른 지역발전에도 관심이 있구요. 그리고 정기용 건축가라고 무주에서 마을을 위한 건축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을 보면서 저도 이런 거창하고 멋있는 건축보다는 소소한 건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한 것 같아요.

팜프라촌에서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기 전까지 되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와서 여기서는 사실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말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왔어요. 그런데 팜프라촌에서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잔 것 같아요. 오전에는 프로그램을 참여했고,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에는 자유시간에 카페에 가거나 책을 보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은 안하려고 했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많고, 일상의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그치만 다 다른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대화 속에서 배우는 점이 많아서 즐거웠어요.
팜프라촌에서의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
앞서 제가 마을 이장이 꿈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첫 날 마을 투어를 해주신 두모마을 사무장님이 제 롤모델과도 같으셨어요. 저의 스타를 만난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시고, 마을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무장님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치만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내 꿈이지만 내가 정말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촌에 잘 정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도 같이 들었어요.

은정님은 이전에 코부기 매뉴얼 제작을 도와주시기도 했었고, 코부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직접 생활해보니 어떠셨어요?
저는 지황 대표님이 진주에서 살았던 코부기 1호에서 지냈는데 너무 좋았어요. 리모델링도 후 깔끔해진 모습을 처음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코부기는 그냥 집이 아니라 각자가 지닌 스토리가 있잖아요. 그 이야기가 계속 쌓여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촌라이프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은 어땠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목공을 해 본 경험이 있어요. 그치만 6,7년이 지나서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참여했습니다. 완성 된 순간 뿌듯했어요!
은정님은 팜프라촌에서 어떤 것들을 얻어가길 기대했었나요?
저는 이번 팜프라촌 프로그램에 남자친구랑 같이 참여했어요. 남자친구가 이 곳에서 느낀 생각이나 기분이 가장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촌에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보니, 남자친구가 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했어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자연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좋은 시작을 함께한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팜프라촌을 잘 누릴 수 있는 은정님만의 팁이 있을까요?
“같이 미리 마늘을 많이 다져 놓는다”
요리를 하면서 입주민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마늘을 미리 다져 놓으면 요리 시간을 많이 단축 시킬 수 있으니까요!

은정님에게 ‘촌라이프’란?
아직 현실은 아닌 꿈인 것 같아요. 졸업하고 내년에 팜프라 인턴 해보고 싶어요!
어떤 사람들에게 팜프라촌을 추천해줄 수 있을까요?
도시 생활의 경쟁이나 자본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오면 좋겠습니다. 도시에서는 자연을 찾아가야 하지만 여기는 자연속에 우리가 있는 느낌이에요.
#마을이장 #마을건축가 #작은마을
안녕하세요 은정님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에서 온 조은정입니다. 지금 건축학과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이고, 학생이자 설계 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원입니다. 저는 마을 이장이자 마을 건축가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그래서 늘 작은 마을이나 로컬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전에 친구에게 추천 받았던 영화 ‘파밍보이즈’로 지황 대표님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제가 꿈꾸던 일을 하고 계셨어요. 그래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연락을 드리게 되었고, 그 인연이 지금 3-4년 째 이어졌네요! 늘 관심있게 팜프라를 지켜보고 있었고 마침 방학과 팜프라촌 입주민 모집 시기가 맞아서 입주하게 되었어요 🙂
어린시절을 촌에서 보내신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마을 이장, 마을 건축가를 꿈꾸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저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랐어요. 그치만 자연을 너무 사랑하고 경쟁이 심한 도시 생활이 저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고른 지역발전에도 관심이 있구요. 그리고 정기용 건축가라고 무주에서 마을을 위한 건축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을 보면서 저도 이런 거창하고 멋있는 건축보다는 소소한 건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한 것 같아요.
팜프라촌에서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셨나요?
오기 전까지 되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와서 여기서는 사실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말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왔어요. 그런데 팜프라촌에서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 잔 것 같아요. 오전에는 프로그램을 참여했고,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에는 자유시간에 카페에 가거나 책을 보거나 일기를 쓰거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은 안하려고 했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아무래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많고, 일상의 분위기가 아니다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그치만 다 다른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대화 속에서 배우는 점이 많아서 즐거웠어요.
팜프라촌에서의 어떤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을까요?
앞서 제가 마을 이장이 꿈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첫 날 마을 투어를 해주신 두모마을 사무장님이 제 롤모델과도 같으셨어요. 저의 스타를 만난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시고, 마을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무장님의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치만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내 꿈이지만 내가 정말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촌에 잘 정착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도 같이 들었어요.
은정님은 이전에 코부기 매뉴얼 제작을 도와주시기도 했었고, 코부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직접 생활해보니 어떠셨어요?
저는 지황 대표님이 진주에서 살았던 코부기 1호에서 지냈는데 너무 좋았어요. 리모델링도 후 깔끔해진 모습을 처음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코부기는 그냥 집이 아니라 각자가 지닌 스토리가 있잖아요. 그 이야기가 계속 쌓여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촌라이프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본 경험은 어땠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목공을 해 본 경험이 있어요. 그치만 6,7년이 지나서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참여했습니다. 완성 된 순간 뿌듯했어요!
은정님은 팜프라촌에서 어떤 것들을 얻어가길 기대했었나요?
저는 이번 팜프라촌 프로그램에 남자친구랑 같이 참여했어요. 남자친구가 이 곳에서 느낀 생각이나 기분이 가장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촌에서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보니, 남자친구가 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했어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자연을 즐기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좋은 시작을 함께한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팜프라촌을 잘 누릴 수 있는 은정님만의 팁이 있을까요?
“같이 미리 마늘을 많이 다져 놓는다” 요리를 하면서 입주민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마늘을 미리 다져 놓으면 요리 시간을 많이 단축 시킬 수 있으니까요!
은정님에게 ‘촌라이프’란?
아직 현실은 아닌 꿈인 것 같아요. 졸업하고 내년에 팜프라 인턴 해보고 싶어요!
어떤 사람들에게 팜프라촌을 추천해줄 수 있을까요?
도시 생활의 경쟁이나 자본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오면 좋겠습니다. 도시에서는 자연을 찾아가야 하지만 여기는 자연속에 우리가 있는 느낌이에요.